목포시, 신항 중심 해상풍력 산업 전진기지 구축 속도
산업 집적화·배후단지 조성·물량 확보 등 추진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 전진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국가 에너지 전환과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상풍력은 단순한 발전사업을 넘어 생산·물류·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산업으로, 안정적인 항만과 배후단지가 필수적이다.
목포시는 산업 특성에 맞춰 목포신항을 거점으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물류시스템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연면적 3260㎡, 지상 4층 규모의 해상풍력 플랫폼센터를 구축했다.
총사업비 357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부터 운영·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목포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기자재 생산·조립·해상운송을 지원할 수 있는 약 15만 평 규모의 배후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산업 집적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전용 철재부두(3만 톤급) 1선석과 2단계 항만배후단지(23만 8000㎡) 조성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시는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안정적인 사업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정부 및 전남도와 협력해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향후 신항 선석 추가 확보와 민자 부두 조성이 완료될 경우, 연간 2GW 이상의 해상풍력 사업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제조·설치·운영·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목포신항을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해상풍력 산업을 통해 목포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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