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래 100년 견인할 SOC 국가계획 반영 총력

도로·철도·국지도 등 올해 41건 71조원 규모

전남도청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올해를 미래 100년 SOC 국가계획이 결정되는 대전환의 해로 규정하고, 지역 핵심 현안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3분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등 주요 SOC 국가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총 41건, 71조 원 규모의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고 국가계획에 대거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별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더욱 강화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고, 대내외적으로 지역 간 연대를 통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분야에서 건의 중인 사업 규모는 총 8개 사업, 25조 977억 원 규모다. 최근 국가전략산업 육성, 전남·광주 통합 이슈와 맞물려 고속도로망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특히 영암~광주, 진도~영암 고속도로는 오픈 AI-SK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삼성SDS 국가 AI컴퓨팅센터, LS그룹 해상풍력 설치항만 등 첨단산업과 연관한 필수 기반 시설로서 충분한 당위성이 확보됐다.

또 세종, 광주, 화순을 거쳐 고흥까지 이어지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는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의 인적·물적 자원 이동을 원활하게 할 중요한 교통망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8개 사업, 41조 4627억 원 규모를 건의 중이다.

이 중 호남고속선·경전선 연결선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권 지역민의 무안국제공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동·서 순환철도망 구축 일환이다.

고흥~대전 우주고속철도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와 함께 우주항공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필수 교통망이다. 목포에서 군산을 연결하는 서해안철도는 서남권 해양산업과 물류를 연결하며, 전남도의 해상풍력과 AI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노선이다.

국도·국지도 분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20개 사업, 3조 4000억 원이 반영됐으며, 16개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는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그중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사업이 신속 예타 대상으로 선정·통과되면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에 변경 반영됐다. 도는 나머지 15개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시군과 협조해 정책성 평가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문인기 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는 미래 전남 100년을 견인할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사업별로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지역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되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