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블루카본 잘피 숲' 조성…"기후변화 대응"
신지면·고금면 6㏊ 해역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블루카본'(해양생태계를 통한 탄소 흡수원) 잘피 중간 육성장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잘피 중간 육성장 조성 사업은 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촌계가 협력해 추진 중이며, 대상지는 신지면 양천리와 고금면 봉암리 해역이다.
군은 사업 대상지에 잘피 씨앗 파종 후 약 30㎝ 정도까지 자라면 이 씨앗을 채취해 더 넓은 해역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다.
군은 최근 신지면·고금면 등 6㏊ 해역에 잘피 씨앗 30만 개를 파종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잘피는 연안에 숲을 이뤄 수산 생물 산란·서식장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잘피 이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잘피 분포량의 약 60%를 완도 해역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에는 효성기업과 협력해 13억 원을 투입, 신지면 동고리 해역에 1.59㎢ 규모 잘피 숲을 조성했다. 군은 한전과도 협약을 체결해 완도읍 장좌리 해역에 15만 주 잘피 씨앗을 뿌렸다.
올해는 국비 18억 원을 지원받아 소안면 미라리와 고금면 상정리 해역에 바다 숲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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