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정아울렛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해지나…자율상권구역 심의

서구, 자율상권구역 지정 대비 온누리상품권 가맹 브로슈어 제작

[자료사진] 광주 세정아울렛 전경DB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세정아울렛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12일 오후 4시 지역상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세정아울렛의 자율상권구역 지정 안건을 논의한 뒤 그 결과를 서구에 통보할 방침이다.

서구는 지난달 9일 '세정아울렛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시는 광주 서구로부터 받은 자료를 중소벤처기업부에 보냈다. 이후 중기부가 요청한 보완자료를 다시 제출했지만, 별도의 추가 의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결정하면 세정아울렛은 즉시 자율상권구역 지위를 전제로 한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할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상권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시설 정비 등 국비·시비 사업 추진도 가능해진다.

이곳 상인들은 자율상권구역 지정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사용 허용을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분위기다.

서구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에 대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절차 안내 브로슈어도 제작했다. 구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이 확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정아울렛은 그동안 '대규모 점포'로 분류돼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제한됐고, 2022년 11월부터 추진해온 자율상권구역 지정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중기부는 작년 6월 "단일 건물은 밀집 지역이 아니다"는 이유로 이곳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었으나, 이후 뉴스1 등의 관련 보도를 계기로 "단일 건물이라도 개별 점포가 구분 소유된 경우 밀집 지역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입장을 선회했다.

세정아울렛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최초의 자율상권구역이 될 뿐더러, 대규모 점포 형태이면서도 개별 영세상인이 운영하는 복합 상권에 대한 새로운 정책 모델이 될 전망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