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설 명절 대비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강화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가동…'일제 소독의 날' 운영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설 명절 동안 귀성객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방역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26년 1~2월 양돈농장에서 총 10건이 발생하는 등 농장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귀성객 및 물류 이동 증가에 따른 전염병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전후인 2월 13~14일, 19~20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해당 기간 축협 공동방제단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와 주요 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관계시설의 자율적인 소독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농가에는 방역 수칙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방역 지침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버스터미널과 주요 공공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해 축산농장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설 연휴 기간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접수 시 보고·전파 체계를 가동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