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자치구 중 '삶·생활 만족·행복 체감도' 1위는 어디?

동구, 광주사회지표 조사서 역대 최고치 기록

광주시의 2020~2025년 광주사회지표 조사 결과 중 삶의 만족도 비교표.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 주민의 삶의 만족도가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동구에 따르면 2020~2025년 광주사회지표 조사 결과, 동구는 삶에 대한 만족 6.96점, 생활 만족 6.76점, 행복 체감 6.78점 등으로 이 조사 개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사회지표'는 광주시가 조사원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는 공식 통계다. 시민 삶에 대한 만족, 소득·주거·교통, 일자리, 교육, 문화·여가, 복지 등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표다.

동구의 삶의 만족도는 지난 2023년 6.42점에서 2024년 6.62점으로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 체감 역시 2023년 6점 초반대에서 작년엔 모두 후반대까지 올라서며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불안과 고민 정도를 묻는 걱정 체감도는 2023년 4.55점에서 2024년 4.12점으로 감소했다. 작년엔 3.64점까지 떨어져 광주 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동구는 '도시 자체의 체질 개선'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구는 "낙후한 원도심 이미지를 벗기 위해 재개발과 도시재생,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로 발전했고, 집수리 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며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다수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복지와 돌봄 체계도 정교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예전보다 지금 동구에서 '삶이 더 좋아졌다'고 체감하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정책을 더 고도화해 살기 좋은 도시로 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