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어둠 속 달마산 암벽 조난객…경찰 헬기 열화상 수색해 극적 구조
전남경찰청 항공대, 열화상 카메라·서치라이트로 무사 구조
- 최성국 기자
(해남=뉴스1) 최성국 기자 =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야산 돌틈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을 찾아내 무사 구조한 전남경찰청 항공대의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전남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 오후 7시 15분쯤 전남 해남군 달마산에서 A 씨의 응급 신고가 접수됐다.
해남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으로 홀로 야간산행을 떠난 A 씨가 길을 잃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는 구조신고였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해 통화 중이던 경찰관에게 "멀리서 순찰차 불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달마산은 불빛 하나 없는 상태의 암벽지대여서 A 씨의 위치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관은 전남경찰청 항공대에 경찰 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항공대는 경찰관의 손전등을 보고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한 뒤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를 총동원해 암벽 사이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정확히 A 씨를 찾아냈다.
헬기의 서치라이트를 쫓아 A 씨를 찾은 경찰은 소방 특수대응단과 함께 구조장비로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 씨가 산에 고립된 지 약 5시간 만인 20일 밤 0시 25분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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