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방만 경영 의혹 확산…광양새마을금고 "내부자 음해성 공작"
- 김성준 기자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광양시새마을금고 경영진의 비리와 방만 경영 의혹에 대해 새마을금고 측은 "인사에 불만을 품은 관계자의 음해성 공작"이라며 반박했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광양 지역에서 새마을금고 비리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광양시새마을금고가 2024년 적자 170억 원을 기록하고, 2025년에도 순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사장과 실무책임자 급여를 각각 20%, 12% 인상했다는 내용이다.
이사장이 골프장 비용, 와인구매, 식사비 등으로 1억 원을 사용하는 등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해 9월 합동감사 이후에도 사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중앙회가 은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감원은 지난해 9월 정기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3일 동안 추가 감사를 진행했다.
의혹이 확산하자 새마을금고 측은 "내부자가 악의적으로 음해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새마을금고 측은 "2024년 손실은 부동산 경기 때문으로 앞선 8년 동안 쌓아온 276억 원의 성과로 충분히 보전 가능하다"며 "급여 인상도 중앙회 가이드라인 및 금고 정관에 따른 정상적인 인상률"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사장은 지난해 재정이 어려워진 시기 자발적으로 급여 전액을 반납하기도 했다"며 "감사 결과는 은폐가 불가능하고 관련 규정상 3월경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광양시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인사 결과에 불만을 가진 내부 세력이 반발하면서 허위 정보를 퍼트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감사 결과가 나온 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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