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광주·전남 통합에 대한 의견제시안' 가결…찬성 22명

광주시의회 본회의.(광주시의회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한 여론 수렴 절차인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통합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이 광주시의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4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23명 중 재석 22명, 찬성 22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용임 시의원은 이날 표결에 불참했다.

광주시는 의견 청취안 제안 이유로 "수도권 집중 가속화와 비수도권 성장 기반이 고갈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광역 통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후 시의회에선 의원 10여 명이 연달아 발언하며 관련 특별법에 대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신수정 시의회 의장은 "광주와 전남이 통합되는 역사적 과업을 한 달 만에 결정하는 것이 맞는지 끝없는 고민과 갈등을 함께 해 온 동료들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의결에 이어 부족한 것은 검증으로 채우며 광주의 정체성과 이익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은 지자체 명칭을 변경하거나 구역을 변경할 때 지방의회 의견을 듣거나 주민투표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도지사·지역구 국회의원 간 오찬 간담회를 통해 시·도의회 의견 청취 방식으로 결정됐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