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40만 관람객 시대 연다…세계유산 등재 추진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해남공룡박물관이 올해 관람객 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항리 공룡·익룡 및 새발자국 화석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공룡전문박물관으로서 지난해 31만 명이 방문했다.
군은 세계 최대 규모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높여 공룡박물관 위상을 강화하고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입체적 관람 환경을 조성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남해안 공룡화석지'세계유산 등재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해남을 비롯해 여수, 보성, 화순, 고성 등 국내 화석산지 보유 시군과 연계해 역량강화 워크숍, 학술 세미나를 연중 개최하며 공룡화석지 가치를 재조명한다.
관람객들이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확충도 실시한다.
어린이 공룡과학 체험관 진입로에는 공룡포토 조형물을 설치한다. 공룡화석 보호각으로 향하는 650m 덱길을 장미 터널로 변신하고, 노후한 데크도 전면 교체한다.
야외 발굴 체험장은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조성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고고학자가 돼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해 해남공룡대축제가 열리며, 연간 10회 기획전시, 거점 박물관·과학관과 교류전시, 축제와 명절 특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말마다 진행되는 오감충족 만들기 체험, 공룡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상설·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 공룡박물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라는 학술적 가치에 문화·체험·힐링 콘텐츠를 더해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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