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김대중 전남교육감 "행정통합특별법 환영"

"지역소멸 위기 극복 위해 추진한 국회의원 뜻 무겁게 받아들여"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12일 광주교육청 상황실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교육감 공동 발표문을 선언하고 있다. ⓒ News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청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더불어민주당의 행정통합 특별법 당론 발의를 환영했다.

이 교육감은 3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320만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행정통합 특별법을 환영한다"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도 추진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한 행정 구역 결합을 넘은 광주·전남 상생으로 더 큰 미래를 만들라는 시·도민의 명령"이라며 "행정통합이 교육 현장에 긍정적 시너지를 내도록 준비하고 특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도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도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이 교육자치를 보장한다며 환영하는 입장을 냈다.

김 교육감은 "이번 법안은 행정자치와 별개로 교육자치를 독자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교육자치 분야에 21개 조문 특례가 별도 편으로 구성, 통합교육감과 자치단체장을 동시에 선출하도록 하는 부칙 조항을 비롯해, 감사, 인사, 예산, 학교설립 등에 권한도 확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이 통합에 가장 먼저 합의하고 긴밀히 협력해 온 결과다"며 "교육 현장이 우려하는 학구 조정과 교직원 인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소 방안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당론 발의했다. 정치권은 다음주부터 국회 행안위에서 법안을 검토한 후 설 명절 전까지 본회의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