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누구나 문화관광해설사'…영암군 연중 인문학 '가득'
우승희 군수 "영암형 인문도시 모델 구축"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올 한 해 지역의 역사·사람·자연·삶을 재해석하는 '인문학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암군의 목표는 '영암군민 누구나 문화관광해설사'다.
영암군민이 일상에서 영암을 만나고, 기록하고, 남기는 과정에서 지역의 전설과 민담 하나, 관광지 한 곳을 방문객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로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한다.
영암군은 지난 2024년 인문도시팀을 신설해 월별 사업으로 채워가며 '영암형 인문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4월에는 왕인문화축제와 함께 전국 인지도의 작가들이 '영암 인문학 강연'으로 연중 정기 인문축제의 장을 연다.
5월에는 도갑사 템플스테이와 까리따스농장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 '영암 인문학교–영암의 사계'가 시작된다.
6~10월에는 '인문주간'이 이어진다. 인문주간 참여자들은 탐방, 인터뷰, 글쓰기 등으로 영암을 해석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해 공유한다. 영암군은 '영암 인문 기록집' 발간으로 인문주간을 남긴다.
9월에는 지역 행사로 자리 잡은 반딧불이축제를 배경으로 '최지몽 천체관측 대회'를 새롭게 선보인다.
같은 달 '영암 아트북페어'는 책잔치를 확장해 펼친다. 그림책·일러스트 공모전과 수상작 전시, 도서전, 독립 출판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출판 문화 플랫폼으로 군민을 맞는다.
10월 국화축제와 마한문화축제에서는 캘리그래피 주소 만들기로 콘텐츠 체험 행사를 열고, 11~12월에는 인문학교 겨울 과정을 운영한다.
영암군은 2027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정하고 영암군민의 인문 역량으로 성황을 이루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민을 인문 주체로 세우고 영암만의 인문 콘텐츠를 브랜드화해 누구나 지역의 풍성한 인문을 전파할 수 있는 영암형 인문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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