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지인 2명 속여 대출알선…수수료 5억 챙긴 40대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 북부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신용불량 상태인 지인 2명에게 대출 알선을 명목으로 6년간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지인 B 씨(40대) 등 2명으로부터 4억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 등이 신용이 낮아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대출 알선을 명목으로 수수료와 보증금을 받아 챙겼다.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5일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실제로 대출을 알선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고, 가로챈 돈은 모두 유흥비와 생활비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다수인 점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