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금고 이자율 2.29%…광역단체 중 세번째로 낮아
광주시 2.40%…광주 서구 3.35% '최고'·강진 2.04% '최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지방정부 금고 이자율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와 전남 지방정부 사이에도 이자율이 1%p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정부의 금고 이자율'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정부의 금고 이자율을 조사한 결과, 12개월 이상 정기 예금 금리는 전국 평균 2.53%로 집계됐다.
17개 광역 지방정부의 금리 평균은 2.61%이며, 226개 기초 지방정부의 금리 평균은 2.52%다.
광주의 경우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이자율이 본청 기준 2.40%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광주 자치구 중에선 서구가 3.35%로 가장 높았고, 광산구 2.86%, 동구 2.61%, 북구 2.43%, 남구 2.34%였다. 광주 서구와 남구 간엔 1%p 넘는 차이가 났다.
전남은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이자율이 본청 기준 2.29%로 경북 2.15%, 대구 2.26%에 이어 전국 광역단체 중 세 번째로 낮았다.
전남 22개 시군을 살펴보면 순천이 2.41%로 가장 높았고, 여수가 2.40%, 목포와 광양이 각각 2.35%였다. 또 해남과 무안이 2.25%, 나주·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영암·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는 2.20%, 신안 2.18%였다. 전남 기초단체 중에서 가장 낮은 이자율을 기록한 곳은 강진으로 2.04%다.
현재 광주시와 광주 4개 구, 전남 목포시의 1금고는 광주은행, 전남도와 광주 광산구, 전남 21개 시군의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정부 간 금고 금리 차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금고 약정 당시 기준 금리 추이와 적용 방식, 가산금리 적용시 고정·변동형 여부 등 금고 금리 약정 형태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이자율이 약 2배 이상 편차가 나는 것과 관련해 "1조 원에 1%만 해도 100억… 해당 도시의 민주주의 정도와 이자율을 비교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이게 다 주민들의 혈세"라고 적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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