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정치적 이해 따졌으면 '통합' 결정 안 했다"
- 김성준 기자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양심에 손을 얹고, 도민을 위해 (광주와의 행정)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행정통합 도민 순회공청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도민을 위한 선택이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통합을 결정할 때 고민 많이 했다"며 "사실 나한텐 이 길보다 더 쉬운 길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적 이해관계만 따졌으면 이 길을 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광주·전남 대발전을 위해 이런 기회는 다시 없다.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역 산업 현안과 관련해선 "수소 환원 제철 지원은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도 포함돼 있다"며 "영광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 공모도 신청했고, 재생에너지를 확충해 그린 수소 생산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극항로의 경우도 광양시보다 전남도가 먼저 주장했는데, 자꾸 도가 '광양에 관심 없다'고 하니 억울하다"면서도 "항만 정책과 관련해 좋은 안을 내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관리권 이양과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감시권이 지방에서 중앙으로 이양된 것은 잘못됐다"며 "섬진강유역환경청 등을 신설하고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아닌 특별시 직속 기관으로 배치해 환경문제를 직접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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