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수본 특별수사본부서 맡는다
국조특위서 주문…전남청에서 이관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 여객기 수사본부가 맡아 왔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수사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직속 특별수사본부로 넘어간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제주항공 참사를 집중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를 29일자로 편성·운영한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특수본이 실무 준비를 마치는대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넘길 예정이다.
특수본은 경무관을 단장으로 두며, 각 시도경의 중대해재수사 인력을 별도로 추려 30여명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사본부는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로컬라이저 관련 업체 7곳을 포함해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콘크리트 둔덕 설계·변경 등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자 진술을 청취했다.
전남경찰청은 수사 1년간 참사 관련와 45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으나 일괄 송치로 가닥을 잡으면서 검찰 송치까지 이르지 못했다.
국회 국조특위는 이날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경찰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추가 압수수색 등을 통해 방위각 시설 건설, 개량공사, 조류탐지활동 등 여객기 사고 전반과 관련된 수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수사 성과를 내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라는 구체적인 주문이 담겼다.
경찰청의 특수본 구성 결정으로 전문 인력이 대거 확보되면서 제주항공 참사 수사는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출범을 기점으로 전남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들을 모두 인계받아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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