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조국 "광주·전남 통합 찬성…특정 지역 소외 안 돼"
순천서 시민단체 간담회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전남 순천을 방문해 "광주·전남 통합에는 찬성하지만 과정에서 광주 이외의 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생겨선 안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순천 YMCA에서 열린 시민단체 간담회에서 "정부의 5극 3특 등 메가시티 전략에 대해선 필요하다"며 "통합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어떻게 통제하고 보완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초당적 협의체'를 언급했다.
그는 "일찌감치 정당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며 "정당끼리가 아닌 시민, 시민단체 등이 모여 같이 의견수렴하고 정책 보완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으로부터 지역이 소외되고 있는데 통합이 되면 내부에서 또 다시 특정 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두 번째 소외가 없도록 특별법과 정책, 예산 편성 단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경우 진보와 보수가 합의해서 헌법에 지방분권을 명시하면서 파리 중심 체제가 급격하게 변화됐다"며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조항을 추가 하는 등 헌법적으로 처리해야 할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에서 중앙과 지역 정치의 차별성과 독립성 보장에 대한 질문에 조 대표는 소위 '돈 공천'이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홍준표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상 자백했다"며 "이는 진보, 보수, 국민의힘,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당이든 특정 지역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는 지역은 공천구조가 그렇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돈 공천을 금지하기 위해 재정적, 법적 제재를 강화한 개정안을 제출했는데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않는다"며 "국민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합당 여부에 관해서는 "젊은 친구들 말로 비유하면 '썸'을 타자고 한 단계인데, 결혼을 말하긴 이르다"며 "지금은 합당 여부를 단정할 국면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순천 간담회에 이어 여수로 이동해 산단 노동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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