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혁신당과 합당 찬성…청와대와 교감 있었을 것"

22대 국회 첫 본회의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야기하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2대 국회 첫 본회의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야기하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간 합당론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민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에 찬성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때부터 이슈였던 양당간 합당은 국민의힘을 완전히 쪼그라뜨리는 6·3 지방선거 필승전략 중 하나라고 본다"며 "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병립형 대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한 것과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내란의 잔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가는 길은 같고 따로 갈 이유보다 함께 갈 이유가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정청래 대표의 제안 형식을 띤 이 합당이 저는 청와대나 조국 대표와도 사전교감이 있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앞서 박지원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도 이날 오전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조국 대표의 화답을 간곡히 기대한다"고 했다.

그간 박 의원의 합당 권고를 일축했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 대표의 갑작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제안을 최고위원들과 함께 숙고했다. 시대적 과제를 모두 실현할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답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