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산불' 5개 마을 주민 601명 대피명령 해제

광양시가 백운산 자락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피해 우려 지역 5개 마을에 내린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가 백운산 자락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피해 우려 지역 5개 마을에 내린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옥곡면 묵백리 백운산 자락에서 발생한 불에 따라 피해 우려 지역 5개 마을 주민 601명에 대해 내렸던 대피 명령을 전면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날 낮 12시께 주불 진화를 완료함에 따라 현재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진화 작업에는 헬기 25대와 소방차·산불 진화 차량 등 장비 108대가 투입됐다.

광양시 공무원과 산불전문진화대 등 총 997명도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피해 규모는 임야 약 49㏊로 추산되나 인근 민가와 중요 시설 피해는 최소화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현장통합지휘본부가 주민 대피 명령을 지시, 산불 현장 인근 2개 면 5개 마을 주민 601명이 건강지원센터와 백학문화복지센터 등 지정 대피소로 대피했다.

공식 SNS를 통해 산불 진화율과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산불 대피 요령과 행동 수칙을 안내하며 시민 불안 해소에 힘썼다.

대피 주민들을 위해 재난안심꾸러미 300개, 응급구호세트 158개, 담요 2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주민복지과와 보건소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혈압 측정 등 건강 상태를 밀착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주불 진화는 완료됐지만 단 하나의 불씨도 남지 않도록 잔불 정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놀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