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광양지역 이틀째 건조주의보…진화 난항 예상

21일 오후 3시 2분쯤 광양 옥곡면 백운산 자락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양=뉴스1) 이승현 기자 = 산불이 발생한 전남 광양에는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진화에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양은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건조주의보는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 기준이 2일 이상 35% 이하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양시의 실효습도는 40.5%, 백운산 44% 수준이다.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해 화재 위험이 커진다.

백운산 자락에는 초속 3.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순간 풍속은 7.0m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수준은 아니지만 약간 강한 바람(4~9m)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분쯤 광양시 옥곡면 백운산 자락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후 4시 31분쯤 소방대응 2단계로 상향해 헬기 21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옥곡면 점터, 명주, 신기, 삼촌마을과 진상면 외금, 이천, 내금마을 등 총 7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