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연구용역 착수

국가계획 반영 건의 위한 사전 준비…국비 확보 총력

전라남도·여수시·광양시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여수광양항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광양시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라남도·여수시·광양시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여수광양항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전남도·여수시·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하반기 여수광양항 유관기관 간 실무회의에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용역 기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이다.

북극항로 개척 본격화에 대응해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강점을 분석하고, 거점항만 육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항만·물류·에너지 등 연관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화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해수부 용역 시기에 맞춰 이번 용역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하고, 도출된 과제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은 LNG 터미널과 LNG 벙커링 시설을 모두 갖춘 항만으로 북극 자원을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 제조기업이 집적돼 있어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