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자공고 적극행정 우수사례…공사비 6억 기부채납 협약

광주전자공고가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한 봉산공원개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광주전자공고가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한 봉산공원개발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광주시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전자공업고등학교가 적극행정으로 6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14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전자공고는 2022년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일환으로 봉산공원 개발로 인한 5억 원 규모 기부채납 협약을 ㈜봉산공원개발과 체결했다.

기부채납에 따른 현물 보상 방식으로 전자공고는 학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개선사업은 △교내 12개 동 건물 외부 도색 △체육관 및 디자인과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화단 철거 및 복구 △급식소 통행로 정비 등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공사 원가 상승으로 추가 비용이 예상되자 학교측은 변호사 조언을 받아 봉산공원개발이 실공사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봉산공원개발을 설득, 학교 재원이 추가로 투입되지 않고 추가 비용 1억 원도 봉산공원개발에서 전액 부담했다.

이는 학교현장 기부채납 관련 모범사례로 평가돼 시교육청의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환복 광주전자공고 교장은 "법률 조언과 협상을 통해 학생 수혜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했다"며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