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하고 가세요"…고독사 위험군 쿠폰 지원으로 외출 유도
광주 광산구, 첨단1동·어룡동 대상 생활밀착형 돌봄사업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생활 밀착형 돌봄 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14일 광산구에 따르면 첨단1동과 어룡동은 현금성 지원이나 일회성 방문이 아닌 '외출'이라는 일상적 행동을 고독사 예방의 출발점으로 삼고 사업을 운영 중이다.
첨단1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업 모델인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외출 유도용 음료 쿠폰을 지원하는데 이 과정에서 안부와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을 병행한다.
2024년 고독사 중위험군 7명을 포함해 총 21명이 참여했고 이들의 자연스러운 외출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행정에서는 대상자의 생활 여건과 외출 환경 등을 파악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운영과 연계했고 올해는 중장년 1인 가구 25명을 대상으로 지역 마트와 협업해 생필품,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2만 원 상당의 마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어룡동에서는 '고립위험 1인가구 커피 쿠폰 지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위험 1인 가구 50세대에 커피 쿠폰을 지급해 외출을 유도하고 사회 활동 참여를 높이는 차원이다.
어룡동은 일상적 외출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결을 돕기 위해 돌봄 이웃이 직접 이들에게 쿠폰을 전달하고 그 과정에서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 이웃의 관심과 외출이 모여 누구도 홀로 방치되지 않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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