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학생 6000여명 대상 '목포대 통합' 찬반 재투표 여부 설문조사
오후 6시 결과 발표 예정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 학생들이 12일 목포대와 통합 재투표 실시 여부를 두고 찬반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순천대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투표는 대학 자체 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학생 6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대학 통합과 관련된 쟁점과 사실관계 등이 함께 포함된다.
비대위는 투표 과정 전·후로 일부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한 정보 전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학우들 사이에서 판단에 혼선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설문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찬성이 많을 경우 이른 시일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을 묻는 재투표가 진행될 전망이다. 설문 결과는 이날 오후 6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설문조사 결과 반대가 많다면 사실상 통합 목표였던 의대 유치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2월 초 발표할 예정인만큼 늦어도 1월 중하순까진 통합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당장 교육부의 통합 심의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투표를 진행하기엔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순천대와 목포대는 지난해 22일과 23일 각각 교수, 교원,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목포대는 세 그룹 모두에서 찬성 50%를 넘겨 통합으로 뜻을 모았으나 순천대는 교수와 직원 그룹에서만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투표를 앞두고 순천대는 세 그룹에서 모두 찬성 50%를 넘길 경우만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whit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