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난해 '차문화' 관광객 52만명…전년 대비 9.5%↑

수익금 27% 증가한 29억

보성군 차문화시설 '봇재 그린다향' 전경.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김성준 기자

(보성=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해 '차문화시설' 방문객이 52만 명을 넘어서면서 29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대비 방문객은 4만 5305명(9.5%), 수익금은 3억 6100만 원(27.3%) 증가한 수치다.

차 문화의 관광 거점 시설인 '봇재'에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3만 명이 방문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관광객이 늘었다. 수익도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7억 300만 원을 올렸다.

전통 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차박물관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11.6% 늘어난 13만 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시 중심의 이용 구조에 유료 콘텐츠 비중이 낮아 수익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수익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 내 안정적인 관광 수입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1억 3500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체류형 관광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수녹차탕 등의 유료 프로그램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성군은 이런 차문화시설과 지역 내 숙박·음식점·특산물 등을 연계해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녹차 원료 소비를 확대하는 등 차 재배 농가와 관광 산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차문화시설은 보성 녹차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관광 인프라"라며 "말차를 비롯한 차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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