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참사'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착공신고서 수리…2029년 완공

'학동 붕괴 참사' 1주기 앞둔 현장/뉴스1 DB
'학동 붕괴 참사' 1주기 앞둔 현장/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17명의 사상자를 냈던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학동4구역 재개발정비조합사업이 제출한 착공신고서를 구가 지난해 12월 24일 수리했다.

해당 사업은 동구 학동 633-3번지 일원 12만 6433.6㎡에 지상 3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9개 동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초 2311세대를 목표로 했으나 붕괴사고 이후 특화단지 조성 등의 조건으로 인해 12세대가 감소한 2299세대(분양 2099세대, 임대 200세대)로 확정됐다.

공사비는 평당 619만 8000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은 2029년 2월 18일을 준공 예정일로 설정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은 지난 2007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시작됐다. 2018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조합설립 등을 거쳐 2019년 손실보상과 이주 추진이 이뤄졌지만 2021년 6월 9일 발생한 붕괴사고로 일시 중단됐다.

당시 건물 철거 작업 도중 건물이 무너져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를 덮쳤고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수사 등으로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가 나면서 재개됐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