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광주시장 출마 안 해…국회서 이 대통령 도울 것"

복당 후 총선 재보궐 출마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2024.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설이 돌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 대표는 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재판에서 무죄를 받는 대로 민주당으로 복당해 국회로 돌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을 돕기 위해선 국회로 가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 지역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무등산에서 해맞이 산행을 진행하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광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광주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송 대표는 2024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송 대표는 "무등산 산행에서도 많은 시도민들께서 출마 의사를 물어보셨다. 인천시장 당시 송도를 발전시켰던 것처럼 광주도 발전시켜달라고 하시더라"며 "고향 지역민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중앙으로 복귀해서도 꼭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해서는 "지역 발전이 아쉬운 부분이 많다. 광주와 전남은 통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대표는 인천 계양에서만 5선(16·17·18·20·21대)을 지냈다. 2022년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할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송 대표는 의원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당대표 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