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김영록 "행정통합 즉각 추진…통합추진협의체 설치"(상보)

공동선언문에 특별법 제정 추진·권한 확보 노력 등 담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국립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행정 통합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2026.1.2/뉴스1

(광주=뉴스1) 전원 이수민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 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광주·전남 대통합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양 시도가 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도는 "이재명 정부에서 통합 시도에 대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특례를 부여하고, 교부세 추가 배분 및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금이 광주·전남 대통합의 길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양 시도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재정·권한 이양과 특례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발전, 시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행정구역 통합과 맞춤형 특례를 담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설치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다.

또 통합 지방정부가 국가 행정권한 및 재정권한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특례조항을 특별법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행정구역 통합의 실무협의를 위해 양 시도 동수로 구성하는 (가칭)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를 설치하고 양 지자체 부지사를 당연직으로 하는 4인의 공동대표를 두기로 했다.

통합 지방정부 추진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힘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시도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시도 통합안을 확정하고 최대한 조속히 통합을 추진, 광주·전남 공동 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