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년 10명중 8명 "3년 후에도 계속 거주"

여수시,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시,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여수시는 31일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한 '2025년 청년 사회경제실태조사 통계'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삶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기본사항, 주거·가족,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노동, 희망 일자리, 취업 지원정책, 여수시 특성 항목 등 41개 지표로 구성됐다.

2025년 6월 기준 여수시에 거주하는 18~45세 청년은 전체인구 대비 30.2%로 조사됐다.

청년 84.3%는 '3년 후에도 여수시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다. 가장 필요한 주거 정책으로는 '주택 공급'(46.3%)과 '주거비 지원'(45.2%)을 꼽았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68.5%가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결혼 적정 연령은 '30~34세'가 67.4%로 가장 높았으며 적정 자녀 수는 '2명'이 60.3%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인 통계와 청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이 지역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