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가장 늦은 해넘이 즐길 수 있는 곳은…신안 가거도
새해 일출 오전 7시 40분~48분 전망
아침 최저기온 -8도~4도…2일까지 최대 8㎝ 눈 예보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5년 을사년 마지막 날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나타났다.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해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는 오전 7시 40분~7시 48분 사이 볼 수 있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다.
가거도에서는 이날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볼 수 있다.
해넘이 명소인 해남 땅끝마을과 완도 보길도는 오후 5시 34분, 무안 도리포는 오후 5시 32분, 고흥 외나로도는 오후 5시 29분에 각각 을사년의 마지막 해가 넘어간다.
병오년 전남지역 일출 시간은 7시 40분~48분 사이다.
해남 땅끝마을과 완도 보길도에선 1일 오전 7시 40분에 첫해가 떠오르는 걸 볼 수 있다. 광주지역의 새해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1분이다.
진도 세방낙조에선 오전 7시 42분, 영광 가마미·무안 도리포에선 7시 43분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고흥 외나로도는 가장 늦은 오전 7시 48분에 해를 볼 수 있다.
이날과 새해 첫날은 구름이 많겠다.
특히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은 '강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1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영하 4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전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이날 0.1㎝ 미만의 눈이 날리고, 1일 밤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
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3~8㎝, 광주와 전남은 1~5㎝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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