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혈액원 '70일 사랑의 헌혈 릴레이'…3만3천명 참여 목포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

광주전남혈액원이 29일 광주시청에서 '70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선포식을 열고 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29일 광주시청에서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한 '70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릴레이는 방학으로 헌혈 참여가 줄어드는 겨울철 혈액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광주·전남 전역에서 진행된다.

혈액원은 이번 릴레이를 통해 약 3만 3000명의 헌혈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1980년 5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던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기준 광주·전남 지역 혈액 보유량은 3.9일분으로 보건복지부 권장 기준인 5일분에 못 미치는 상태다.

혈액형별로는 O형 3.4일분, A형 3.1일분, B형 6.3일분, AB형 3.0일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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