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 4명 중 1명은 청년…주택 보유율 10.3%
첫 '청년통계' 집계…취업률 69.9%, 결혼 413건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역 청년의 생애지표를 분석·집계한 '2025년 영광군 청년통계'를 군 누리집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청년통계는 지난해 기준 영광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6개 부문 59개 항목 통계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영광군 청년 인구는 1만 3274명으로 전체 인구 5만 2098명의 25.5%를 차지한다. 청년 1인 가구는 1693가구로, 청년 가구(4497)의 37.6%였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413건으로 전년 대비 83건 늘었다. 같은 기간 이혼도 64건 늘어난 219건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보유한 청년은 1972명으로 전체 10.3%를 차지했다.
청년 취업자는 7400명으로 취업률은 69.9%다. 구직 신청 건수는 1049건이고 이 중 고등학교 졸업자가 43.5%로 가장 많다. 희망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 28.5%, 보건·의료직 8.6%로 나타났다.
영광군 관계자는 "처음 공표한 청년통계가 지역 청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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