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비 대납 의혹'에 윤병태 나주시장 "사실무근"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9일 "최근 특정 인터넷 매체가 제기한 당비 대납 의혹 관련 보도와 관련해 그 어떠한 불법행위에 관여한 사실이 없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나 사법당국이 사실 확인과 불법 여부를 따져 엄중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근거 없는 정치적 논란에 휩쓸리지 않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건립 등 나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응한 가축 방역 등 시정 현안을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인터넷매체는 보도를 통해 윤 시장의 당비대납 의혹을 제기했다.

윤 시장은 "앞으로 악의적 허위·과장보도 및 허위사실 유포, 확대 재생산을 통한 명예훼손, 지방선거 방해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나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에,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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