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는 여수 향일암에서…31일 오후 8시부터 '일출제'
- 김성준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남해안 대표 해돋이 명소인 돌산 향일암에서 '제30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열린다.
29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30회를 맞은 여수향일암일출제는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부터 어울마당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소원 촛불, 제야의 종 타종이 진행된다. 1일 오전 0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후원하는 불꽃놀이가 예정됐다.
일출 시간 이후에는 △해오름 소원등 만들기 △새해 소원지 달기 △이니셜 소원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핫팩, 무릎담요, 따뜻한 음료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주차장 6곳, 셔틀버스 12대가 운영된다. 여수경찰서, 소방서,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약 25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향일암일출제에서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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