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내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축하금 지급

광주 동구청 전경.(동구청 제공)/뉴스1 ⓒ News1
광주 동구청 전경.(동구청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동구가 2026년부터 출산축하금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한다.

2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첫째아이를 포함한 모든 출산가정과 입양가정에 출산축하금 2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둘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에만 2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했다.

부 또는 모가 출생신고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입양의 경우 만 12개월 미만 영아를 입양한 가정에 한해 지원한다.

출산축하금은 출생신고 시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출산축하금 지원 대상 확대가 출산·입양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는 △동구 육아카페 운영 △신생아 바구니형 카시트 대여 △돌상(백일상) 대여 △행복한 아빠교실 △동구 맘택시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추진해 광주 5개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