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사진으로 본 전남교육 이모저모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빛가람초등학교는 지난 23일 시청각실에서 'IB 월드스쿨 인증식'을 개최했다. 빛가람초등학교는 2023년 IB 관심학교로 출발해 후보학교 과정을 거치며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탐구 기반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부모 및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 IB 교육의 핵심 방향을 충실히 실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 25일 IBO로부터 전남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최초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목포북교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전교생 대상 '장애공감 교실극장'을 운영했다. '교실극장'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영화 관람과 감상 나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유치원과 1~2학년은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통해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배우고, 3~5학년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6학년은 '원더'를 관람하며 다운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의 삶을 통해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겼다.

진도 고성초, 오산초, 고성중학교는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 잇-다! 초·중 연계 문화예술 합동공연'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학교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성장해 온 학생들의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초와 고산중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고성초는 뮤지컬 팀의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을 선보였다. 고성초 '어린이 뮤지컬 프로그램'은 진도교육지원청과 진도군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구례산동중, 북중, 동중학교는 지난 24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세 학교가 함께하는 연합 학생축제 '2025 별난지리한마당(별빛같은 지리산 아이들 축제)'를 열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축제는 관람 중심 행사가 아닌 전원이 참여하는 축제 형태로 운영해 학생 개개인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오케스트라 합주, 밴드와 댄스 공연, 우쿨렐레와 통기타 연주, 타악 퍼포먼스, 합창 등의 공연이 열렸다.

나주이화학교가 지난 13일 대림대학교에서 열린 2025 디지털새싹 성과공유회에서 장애학생 맞춤형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 김민준 학생이 최우수상인 '디지털새싹 미래인재상'을, 박천일 교사가 우수교사상인 '디지털새싹 교육공헌상'을 받았다. 김 학생은 AR로 자동차를 3D로 구현하고, 생성형 AI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등 디지털 창작 역량을 키웠다.

목포고등학교가 지난 22일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개최된 '2025년 도전! 목포 골든벨'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목포 골든벨'은 목포시 (재)목포인재육성재단 주관으로 목포와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비롯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평화·인권의 가치 등을 문제로 구성,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고등학교 대표 94명의 학생이 참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진도교육지원청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조도면 조도초등학교와 조도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연계 스포츠클럽을 운영했다. 사업은 체육 소외 지역 학생의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한 인력풀과 강사비를 지원하고 운영은 진도축구협회가 담당, 학생 수준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월 2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6일 나주이화유치원을 찾아 이주배경 유아 증가에 따른 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아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이화유치원은 이주배경 유아 비율이 약 20%로 △언어발달 지원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학부모 동아리 운영 등 문화 다양성 강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 교육부의 '교원역량개발지원학교'로 지정돼 수업 공유와 나눔, 멘토링 등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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