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광주·전남 명소는 '이곳'…다채로운 행사 준비
목포 유달산·여수 향일암·해남 땅끝 등서 행사 다채
광주서도 떡국 나눔 등 진행 예정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2025년을 보내고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열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목포 유달산 시민의 종각 앞에서 새해맞이 타종식이 열린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타종 행사에 이어 불꽃놀이로 새해를 맞는다.
여수 향일암에서는 31일 오후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신넌 축하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새해 1월 1일에는 제30회 여수향일암일출제와 새해 분산일출제가 여수 곳곳에서 진행된다.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하고 떡국과 음료, 핫팩 등 나눔이 진행된다.
순천 와온해변에서도 해넘이 축제가 열린다.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달집태우기와 소원 성취 리본 달기, 소원 등 만들기,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순천에서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에서 붉은 말 소원적기 등이 열린다.
해남에서도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땅끝과 해남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진행된다. 땅끝에서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청년 포차존, 타악공연, 소원 풍등 날리기, 희망의 띠배 띄우기 등이 펼쳐진다.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는 달집탱기, 떡국나눔행사 등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진도에서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송년음악회, 민속공연, 음식나눔행사, 소망솟대 달기 등 해넘이 행사가 열리고, 진도타워·가계해변·조도 등대에서 기원제와 민속공연 등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구례 봉성산, 고흥 남열해수욕장, 화순 개미산 전망대, 장흥 정남진 전망대, 강진 보은산 고성사, 해남 땅끝마을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추천한 해맞이 명소는 서창 감성조망대를 비롯해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국립공원, 도심 속 조망 명소인 금당산과 사직공원 전망타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송정역 등이다.
서구 서창포구 인근에 조성된 서창 감성조망대는 영산강의 너른 물길과 황금빛 억새가 어우러진 일몰 명소다.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해발 1187m 무등산의 서석대와 입석대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장관으로 손꼽힌다.
동구 너릿재 체육쉼터를 비롯해 서구 금당산 인공폭포 광장, 남구 월산근린공원, 북구 무등산 원효분소 앞, 광산구 어등산 등에서 해맞이 행사와 떡국 나눔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등산 전망대, 영산강·황룡강 합류부 산책로, 푸른길공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감성 명소로 주목받는 장소들도 새해 일출·일몰 감상지로 추천했다.
도 관계자는 "희망찬 새해가 가득하길 바란다"며 "해넘이와 해맞이를 관람할 때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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