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용동 제방도로 4m→6m 확장…내년 상반기 준공

광주 북구청사 전경(뉴스1 DB)
광주 북구청사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는 주민 숙원이던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의 제방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6m로 확장해 차량 통행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도로는 야구장과 거징이쉼터 등 친수시설이 인접해 있고 지난해 약 1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입주하면서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시철도 2호선 11공구(양산동~신용동) 공사로 우회도로 필요성도 커진 상황이다.

북구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구비 4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받았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기존 도로 통행을 통제하지 않은 채 진행된다. 북구는 도로 확장과 함께 가로등 신설, 자전거 연결로 개설 등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