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광주 해맞이는 어디서…서창조망대·무등산 등 추천

문화전당·사직공원 등 포토존도 입소문

서창 조망 감성대 자료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4/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출·일몰 명소'와 '해맞이 행사'를 안내했다.

시가 추천한 명소는 서창 감성조망대를 비롯해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국립공원, 도심 속 조망 명소인 금당산과 사직공원 전망타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송정역 등이다.

서구 서창포구 인근에 조성된 서창 감성조망대는 영산강의 너른 물길과 황금빛 억새가 어우러진 일몰 명소다.

무등산국립공원은 광주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해발 1187m 무등산의 서석대와 입석대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장관으로 손꼽힌다.

새해 첫날 광주 곳곳에서 해돋이와 떡국 나눔 행사도 열린다.

동구 너릿재 체육쉼터를 비롯해 서구 금당산 인공폭포 광장, 남구 월산근린공원, 북구 무등산 원효분소 앞, 광산구 어등산 등에서 해맞이 행사와 떡국 나눔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송정역 광장에서는 내년 1월까지 '12월 가장 예쁜 역 축제'가 열린다.

ACC 빅도어 포토존 자료사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4/뉴스1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일원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경관 연출과 포토존이 운영된다.

시는 어등산 전망대, 영산강·황룡강 합류부 산책로, 푸른길공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감성 명소로 주목받는 장소들도 새해 일출·일몰 감상지로 추천했다.

시는 해맞이·해넘이 관람 때 기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한용품 착용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산행 때는 지정된 탐방로 이용과 야간·새벽 시간대 개인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시민 모두에게 역동적이고 희망찬 기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서창 감성조망대를 비롯한 광주의 일출·일몰 명소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