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위원회, 청년정책 발굴 성과 공유

코디네이터 양성 등 정책제안 35건 중 6건 우수

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청년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4/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청년위원회의 1년간 정책 제안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는 '제10기 청년위원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제10기 청년위원들과 5개 자치구 청년협의체, 청년정책 추진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청년위원회는 지역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로, 2015년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1~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에는 총 468명이 참여했으며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등 38건의 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했다.

광주시는 제10기 청년위원회가 제안한 정책 35건 중 6건을 우수정책으로 선정, 광주시장상을 줬다.

최우수상은 광주 청년정책 코디네이터 양성 및 파견사업 '청년·정책 이음'(참여·홍보 분과), 우수상은 금융역량강화 프로젝트인 '광주청년 드림머니스쿨'(경제·일자리 분과)과 광주 청년공동체 공익활동 지원사업(김민국)을 각각 선정했다.

청년활동 통합이력 플랫폼(임지성), 정책맛집 팝업-청년정책을 경험하는 한정판 스토어(최혜지), 광주비엔날레 기간 광주 청년 예술인 병행전시 지원사업(김재신) 등 3건은 장려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종합검토를 거쳐 청년위원회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광주-대구 청년 달빛교류 등 지역 간 청년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지난 1년간 청년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청년정책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성과를 올렸다"며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에 함께한 청년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