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종합청렴도 2등급…전국 광역의회 중 '최고'
'청렴노력도' 3년 연속 만점…실천 중심 청렴정책 성과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 전국 지방의회 중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 실태 평가 등 3개 영역을 종합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의회별 청렴도 등급이 공개됐다.
전남도의회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2024년에는 1등급을 달성하는 높은 수준의 청렴도를 기록해 왔다.
특히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과 제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3년 연속 만점을 기록해 실천 중심의 청렴 행정을 입증했다.
전남도의회는 직원 업무일지에 청렴서약서와 이해충돌방지 안내문을 상시 배치해 일상 속에서 청렴 의식을 환기하고, 설·추석 명절 기간에는 '청렴 실천주간'을 운영하며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홍보와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을 병행했다.
또 의장 주도의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를 월례화해 의회 운영 전반의 부패 위험요인을 정기적으로 점검했다.
올해는 'MZ세대가 생각하는 청렴'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 참여형 청렴 메시지를 발굴하고, 부정청탁·행동강령 관련 내부 익명 제보 시스템을 신설해 조직 리스크의 사전 감지 기능을 강화했다.
김태균 의장은 "그동안 전남도의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 정책과 실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부족한 부분은 더 보완해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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