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청렴 정책 추진 불구 '청렴체감도 5등급'
김대중 교육감 "내년 '반부패 청렴의 해' 선포…조직 체질 개선"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3일 긴급상황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을 '반부패 청렴의 해'로 선포, 청렴체감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고강도 쇄신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른 특별대책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노력도는 91.6점을 받아 3등급을 유지하며 시도교육청 평균(90.1점)을 상회했다. 하지만 청렴체감도가 5등급으로 하락하는 등 종합청렴도에서 4등급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학교운동부 운영과 공사 관리, 예산 집행 등 일부 업무 분야를 중심으로 청렴정책이 문화로 안착할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 강도 높은 청렴도 개선대책을 마련해 불합리한 관행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청렴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해 청렴도가 하락하면서 청렴특별정책팀 신설과 ISO 37001 인증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으나 아직 현장에 충분히 정착하지 못했다"며 "내년을 반부패 청렴의 해로 선포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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