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성탄절·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소방인력 2918명·장비 282대 투입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3년 1월 1일 0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송·신년 타종행사에 참석해 새해 불꽃쇼를 관람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1/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성탄절이 낀 24~26일, 연말연시인 31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918명, 소방장비 282대를 동원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소방안전본부는 △기관장 지휘선상 대기 △전 직원 비상대응 태세 유지 △화재취약지역 예방순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지도 △소방용수·제설장비 100% 가동 유지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제야 타종식이 열리는 5·18민주광장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때 현장 응급처치, 병원 이송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한파·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119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약국 정보, 119응급의료 안내 등 생활민원 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