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크루즈선 '드림호' 여수항 입항…여수·순천 등 동부권 관광

황학범 "크루즈 관광 활성화…지역경제 기여 방안 모색"

중국 크루즈선 드림호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중국 국적 크루즈선 드림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호는 7만 7000톤급 크루즈선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태우고 처음으로 여수항에 기항했으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이순신광장, 순천만정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다.

YGPA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항만 운영과 관광객의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으며, 박람회장 내 체험시설 및 스카이타워 등을 홍보하고 안내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드림호 입항은 여수항이 동북아 크루즈 항로상의 기항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유관기관과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중국 국적 크루즈선이 5항차 이상 여수항에 기항할 예정이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