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고병원성AI 발생…공산면 양계 밀집단지 집중관리

22일 전남 나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22일 전남 나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추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관리 강화와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나주시는 고병원성 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현장 지도점검 등 공산면 가금 밀집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공산면 9농가에서는 산란계 71만 5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전날 나주시 봉황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생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외부 차량과 인력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전 가금 농가에 발생 상황을 즉시 전파해 방역대(반경 10㎞ 이내)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과 집중 소독을 병행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취약지역, 농장 진입로를 대상으로 차량 13대와 거점 소독시설 2개소를 활용한 집중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당국은 출입통제, 이동제한 등 긴급 조치 사항에 대한 관련 사항들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고병원성 AI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출입 통제와 이동 제한, 소독 등 모든 방역 조치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