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민단체 "전봉준 등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하라"
39개 단체 22일 기자회견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39개 시민사회단체가 동학농민혁명 2차 항일봉기 참여자들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체는 "1894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군이 침략자 일본군에 맞서 싸운 것은 명백한 항일독립운동"이라며 "같은 항일투쟁인 을미의병 참여자 149명이 서훈을 받은 반면 전봉준 등은 단 한 명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약속한 '동학서훈 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촉구하며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보훈부가 여전히 일제 잔재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비판하며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명예회복법'을 보훈 행정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서훈 촉구 기자회견은 22일 오전 11시 광주 전일빌딩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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