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성삼재 -5.6도' 광주·전남 아침 기온 급강하…내륙 영하권 추위

14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한 벚꽃나무에 밤새 내린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14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한 벚꽃나무에 밤새 내린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전남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성삼재(구례) -5.6도로 가장 낮았다.

이어 무등산(광주) -4.3도, 광양 백운사 -0.2도, 진도 0.9도, 곡성 1.9도, 화순 백아면 2.0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이상 낮아졌다.

기상청은 22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내린 비가 기온 하강과 함께 얼어 일부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