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새해 첫날부터 군내버스 무료…관광객도 포함

곡성군-㈜곡성교통 업무협약

조상래 곡성군수(오른쪽)와 ㈜곡성교통 최호진 대표가 군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곡성군 제공)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곡성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군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군내버스 무료화는 곡성교통이 운행하는 모든 군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군민은 물론 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누구나 교통카드나 현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담양읍-옥과면 노선 중 담양 구간 내에서 승·하차하는 경우와 곡성군 관내를 운행하는 타 시군의 운수사의 노선은 기존 요금이 유지된다.

곡성군은 2016년 천원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효도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군내버스 무료화 시행으로 군민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