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문학-예술-비엔날레 '3대 문화축'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사업비 222억 확보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사업'(아특회계)으로 국비 222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아특회계에는 △인문학 산책길 조성(1억 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트 애비뉴 조성(2억 원) △광주비엔날레 문화클러스터 조성(1억 원)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반영됐다.
'인문학 산책길 조성 사업'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 속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광주 전역에 인문학적 줄거리(스토리라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ACC 아트 애비뉴 조성 사업'은 ACC 도로변을 특화문화거리로 조성하고, ACC-양림동-광주공원 등을 하나의 문화축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광주비엔날레 문화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28년 광주비엔날레 새 전시관 개관에 맞춰 광주비엔날레 스트리트 등 관광객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게 골자다.
전은옥 시 문화체육실장은 "국비 확보로 인문학 산책길 조성,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콘텐츠 산업 육성 등 인문·문화·산업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됐다"며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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