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2월 가장 예쁜 역 축제' 연기…"붕괴 희생자 애도"
20일에서 25일로…거리행진도 취소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2월 가장 예쁜 역 축제'를 25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이다.
축제는 20일 광주송정역 일대에서 행진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열릴 예정이었다.
광산구는 거리 행진을 취소하고 축제 시작 전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 세대가 연말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시기 많은 시민과 위로,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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